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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중독

[2015-04-07 오후 5:25:00]
 
 
 

      

응급실에 근무하다가 보면 가지각색의 환자와 마주치고 예상하지 못한 경우의 환자와 만나기도 하고 우연한 말 한마디로 정보를 얻어 환자를 치유하는데 결정적 정보를 얻기도 한다. 수년전 응급실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환자는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로 환자의 치료방향과 예후를 결정하는 단서를 얻어 아주 편안하게 치료했던 경험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봄바람이 완연한 3월 저녁 11시경 요란한 앰뷸런스 소리가 나면서 40대 남자가 스트레치 카에 실려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혼수상태로 축 처진 채 입술이 창백했으며, 호흡이 불규칙해서 마치 사망하기 직전의 환자와 같아 즉시 기관내 삽관을 시행하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으며 그 외 응급처치를 시행하였다. 뇌 컴퓨터 단층 촬영과 엑스레이, 혈액 검사, 심전도를 시행하면서 환자 보호자에게 긴급히 연락하였다.

내원 1시간 후 뇌 컴퓨터 단층 촬영과 모든 혈액 검사를 포함한 검사 결과가 나왔으나 정상이었고,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환자 보호자와 연락이 되어 보호자들이 내원하여 과거 병력이나 집안 가족들의 병력을 자세히 물어보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마지막까지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던 회사 동료들에게 급히 연락하여 내원토록 조치를 하면서 계속적으로 혼수상태로 된 원인을 찾아보았다.

 

내원한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20분 정도 자세히 물어보았으나 많은 양의 술을 먹은 것을 제외하고는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돌아서면서 마지막으로 혹시 복어를 먹었는지 물어 보았더니 안주로 복어를 먹었다고 대답하였다. 한마디 물음으로 환자의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으며, 모든 치료 방향과 예후를 환자 보호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었다.

 

즉시 중환자실로 이송하여 치료를 시행하였다. 내원 3일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4일째 기관지 삽관을 제거하면서 병실로 이송하였으며, 6일째 되는 날 퇴원하게 되었다.

 

복어중독은 테트라도톡신(tetradotoxin)이라는 신경독에 의해 유발되며, 테트라톡신은 일반적으로 산란기에 독력이 강하며 알, 간, 난소 및 껍질 등에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식후 30~40분 이상이 경과하면 입술 또는 입술 주위, 혀, 손발 끝이 저리면서 두통,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감각이상을 초래한다. 그 후 감각장애가 사지로 진행되고 전신적 근육마비, 호흡마비 및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이 발생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복어를 섭취한 경우 상기증상이 나타나면 복어 중독으로 진단하며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아직 해독제가 없으므로 대중요법을 시행한다. 증상이 경할 경우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심할 경우에는 호흡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필요할 때에는 기관내 삽관을 실시하고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

 

복어 중독 환자들은 증상이 경할 때 내원하면 아무 후유증 없이 치료되나, 호흡부전으로 인한 뇌 저산소증을 초래한 뒤 내원하면은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하게 된다.

 

복어를 먹을 때는 점심이나 초저녁에 먹기를 권유하며, 먹고 난 뒤 바로 수면을 취하면 증상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바로 수면을 취하지 말 것이며,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으로 내원 할 것을 권고한다. 좋은 음식도 해가 될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잘 먹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재규 교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군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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