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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 100일 맞은 한대희 군포號 선장
"산본천 복원 단계적 시행, 문화재단 청소년육성재단과 양분할 것"
[2018-11-02 오후 6:23:00]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민선7기 군포시장에 취임한 한대희 시장은 1010일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다른 도시에서 흔히 하는 비젼 선포식같은 행사를 생략한 채 묵묵히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임 시장이 20년간 시정을 이끄는 동안 빛과 그림자를 평가하면서 자신만의 시정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한 대희 군포시장을 만나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지난 101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늦었지만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머릿속에 구상하던 군포시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을 수행했지만 내년도 예산부터는 제가 후보시절 그려왔던 군포시 도시계획을 위한 물리적 재구성과 시민분들과 소통하는 시정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교육도 행정도 제 역할을 못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군포 100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역점을 두고 추진한 시정이 있다면 무엇인지, 또 성과를 거뒀다면 어떤 부분인지 소개해주세요.

 

어떤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기는 힘든 민선 74개월이었습니다. 한해의 중간인 7월에 취임한 상태여서 하반기 추진 사업들 대부분은 민선 6기에 시작돼 마무리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7월 이후 추진된 여러 사업의 경우 시행 전에 효율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려 애썼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의 경우 예산이 헛되이 쓰이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규모를 줄이거나 낭비 요소를 제거해왔습니다.

특히 신경 쓴 시정이나 눈에 확 띄는 성과를 꼽으라고 한다면, 도시재생과 소통 시정의 강화를 위한 준비작업과 조직개편입니다.

도시재생의 경우 기존도심과 신도심의 균형개발에 사업성과가 그치지 않습니다. 전체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 등 파급효과가 무척 큰 중요한 사업입니다.

때문에 10월 초 단행했던 조직개편에서 팀 단위로 맡았던 도시재생 업무를 확장, 도시재생과를 신설해 담당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또 선거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100인위원회팀도 신설했습니다. 소통은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발전 요인인데, 그동안 군포의 시정은 시민사회에서 불통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부정적 인식을 확 바꾸기 위해 정책100인위원회팀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발굴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소통과 상생이 구호로만 머물지 않고 임기 내내 실질적으로 시정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에 비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지적을 받는 군포문화재단도 청소년육성재단을 신설해 양분하고자 하며 수리동에 소재한 책마을(.군포영어마을)도 생산적인 시설로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의 슬림화를 이루고 효율성을 기할 생각입니다. 또 경기도 포상금 1백억원을 수상해 추진중인 그림책박물관은 도비 외에 시비가 2백억원 이상 투자되는 반면 효용성 면에선 논란이 있어 실시설계를 보류하고 전문가들과 성격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다. 박물관인지 전시관인지 출판시설인지에 대한 진단을 분명히 한 후에 추진할 계획이다.

 

많은 군포시민이 금정역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기존도심 재개발 등을 통한 도시의 2차 성장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저도 금정역세권을 비롯한 기존도심 개발 및 환경정비를 염원하고 누구보다 강력히 희망하는 군포시민의 한 사람입니다. 앞서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지만, 이 부분은 제가 임기 중에 달성하려고 온 힘을 다해야하는 공약사업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위한 제 선거공약을 보면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를 통한 활성화, GTX노선 및 전철 14호선 급행노선 정차 유치를 통한 금정역세권 활성화, 도시재생 지원센터 확대 운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이 있습니다.

모두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입니다.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지 않으면,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은 누가 봐도 명확하기 때문에 임기 내내 역점시책으로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기존도심의 공업지역은 안양이나 의왕과 인접하고 있어 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하면 3개 도시 간 협의와 연대, 나아가 경기도와 중앙정부까지 협력해야 할 사업이라고 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구상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연말 또는 2019년 초에 구체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구하려 합니다.

현재 내년도 업무계획을 살펴보며 확정하고 구체적인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지속해서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시장님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산본천 복원인데, 막대한 예산 투입이 필요해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회의적 시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산본천은 총 길이 3240m의 지방하천으로 사업의 규모가 크다 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사업비가 무척 많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복원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소 2천억원에서 최대 3천억원의 예산 투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업 수행도 공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안양천 합류점~산본시장 사거리의 1구간, 산본시장 사거리~한얼공원 삼거리의 2구간으로 나눠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 많은 예산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도 확보해야 하므로 공약 실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미래세대에 넘길 수 있는 건 넘기고 현재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2019년 본예산 안에 산본천 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발주를 위한 비용을 편성했고, 시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예산이 확정되면 1년여 동안 용역을 시행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공약사업을 빨리 추진하면 좋은 것도 있지만, 더 잘하기 위해 시간이 요구되는 사업도 있으니 믿고 기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민이 믿음을 주신만큼, 더 성실하게 시정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군포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군포시는 문화가 없다’ ‘시장이 바꿔어도 큰 변화를 못 느끼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시민분들이 많습니다. 시장이 바뀌면 당장의 변화는 느끼기 어렵지만 자연스러운 변화가 나타날 거라 생각합니다. ‘시민우선 사람중심의 군포시를 만들 예정입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구체화 하는 군포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이 1029일 군포신문과 취임100일 특별인터뷰를 갖고 시정구상을 상세히 밝혔다. 2시간 가깝게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는 군포신문에서 황선택 회장, 이영호 대표이사, 박현태 논설주간, 정태화 자문위원장, 신숙영 시민기자단장, 윤현지 기자가 참석했다.

 

<군포신문 제781호 2018년 10월 31일 ~ 11월 10일 2면보도>

 

 

윤현지기자(gunponews@naver.com)

 
 
박수일 4년 뒤 군포의 모습이 걱정됩니다.
어떤 모습일지? 지금 모습 그대로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비젼이, 추진력이 좁습니다.

금정역 철도 기준으로 안양쪽은 상전벽해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4년뒤 큰 차이로 발전되 있을 것 같고
산본쪽은 옹기종기 그대로이거나 양간 고쳐지은 정도로 초라한 모습일 것 같은
걱정입니다.
2018-11-08 15:03
김시민 산본천 복원에 2천~ 3천억원 들어간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지하철 4호선을 지하화하고 산본역을 지하역으로 바꾸는 훨씬 효용성이 높다. 산본역을 지화하하고 지상철을 지하화하라.
2018-11-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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