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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승격 31년, 삼성그룹 · 농심 언제까지 ‘안양’명칭 쓸 건가
부곡동 1번지 삼성골프장 ‘안양컨트리클럽’ 당정동 203-번지 ‘농심 안양공장’
[2020-06-09 오후 8:18:22]
 
 

“28만 군포시민 자존심, 당장 군포컨트리클럽· 군포공장 명칭 변경해야”

 

군포시 부곡동 1번지 일원에 소재한 삼성그룹 소유의 골프장이 63년째 안양컨트리클럽 명칭을 쓰고 있어 군포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가되고 있다.

 

삼성, 농심 등 대기업이 반세기 넘게 군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도 명칭은 안양을 고집하는 실정이라 대외적으로 시이미지 제고에 활용하지 못함은 물론 군포시민들의 자긍심에도 상처를 줘, 당장 군포로 명칭변경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포시 부곡동 1번지(군포로 364)를 비롯 26만평에 18홀을 갖춘 최고급 골프장인 안양컨트리클럽은 1968년 개장 당시 안양컨트리클럽명칭을 사용하다가 1996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으로 변경한 후 2013안양컨트리클럽으로 재변경했다.

 

안양컨트리클럽은 삼성그룹을 일군 고 이병철 회장이 일본과 서구의 명문 클럽에 손색없는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뜻을 세워 1968년 개장했다. 한때 [안양 베네스트 골프클럽]이라고 하여 다른 삼성그룹 소유 골프장과 형제 이름을 갖기도 했으나 2013[안양 컨트리클럽]으로 다시 변경했는데 삼성이 소유, 운영하는 골프장 가운데서도 다른 골프장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군포시에 소재하면서도 안양명칭을 고수하고 있는 안양컨트리클럽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오래전부터 군포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해줄 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요구하곤 했었다.

 

실제로 2007년 군포시아파트연합회, 군포원로회 등에서 안양컨트리클럽(당시는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측에 군포명칭을 사용해줄 것을 정식 요청한 바 있고 군포시의회에서도 2010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칭 변경이 공론화되는 등 군포컨트리클럽으로의 명칭변경은 꾸준히 요구돼왔다.

 

이와 관련 안양컨트리클럽 관계자는 군포신문에 군포시민들이 명칭변경을 요청하고 있는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1968년 군포시가 시흥군 남면일 당시에도 안양컨트리클럽으로 개장했고, ‘안양(安養)’이란 명칭이 단순히 지역명만이 극락정토를 뜻하는 의미도 있다. 특히 50년 넘게 사용해와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칭이며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 군포컨트리클럽으로의 명칭변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신라면으로 유명한 농심 공장은 군포시 당정동에 소재하고 있으면서도 안양공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군포시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군포시에 소재한 대기업체 중 신라면으로 유명한 농심도 안양공장이란 명칭을 45년째 사용하고 있다.

 

신라면으로 유명한 농심 공장은 군포시 당정동에 소재하고 있으면서도 안양공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군포시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포시 당정동 203-1번지 25천여평에 19761월 준공된 농심 안양공장은 전국 6개 공장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세워진 곳으로 79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라면 9만 박스, 스낵류 4만 박스 등 하루 14만 박스를 생산하는 농심의 대표적 공장이다. 특히 농심 안양공장은 견학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단체견학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농심 안양공장이 군포공장으로 변경이 될 경우 라면, 스낵류 봉지에도 군포시가 홍보됨은 물론 견학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군포시의 대내외적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안양공장 관계자는 군포신문 취재팀에 명칭변경은 군포공장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본사에 지역사회 여론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대야미동 328-6번지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안산지사는 이같은 군포시민들의 여론을 반영, 19989군포지사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군포신문 제799.800호(창간25주년 기념특집호) 2020년 5월 31일 1면보도>

 

이영호,노경범기자(gunponews@naver.com)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 명칭변경하라”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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