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1-13 11:07

  • 박스기사 > 의학칼럼

반복되는 소화불량과 명치 통증…담석증 때문 일 수 있습니다.

글_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소화기내과 우용식 교수

기사입력 2015-06-11 18:07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담석증이란 담관이나 담낭에 발생한 담석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소변이 만들어져서 내려가는 길에 생기는 요로결석이나 신결석과는 완전히 다른 질환으로 담석과 요로결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석증 중에는 담낭에서 결석이 생기는 담낭 담석증, 담관에 생기는 담관 담석증, 간 내부에 생기는 간내 담석증이 있습니다.


담석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둔한 통증과 단순한 압박감, 또는 상복부의 불쾌감,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은 주로 기름진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잠자리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통증의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자기 명치가 심하게 아프고 특히 우측의 상복부의 통증과 등이나 오른쪽 어깨까지 통증이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갑자기 시작하고, 적어도 15분에서 수시간 이상 지속하며, 서서히 또는 갑자기 소실됩니다. 오심, 구토가 흔하게 동반되고, 발열이나 오한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담석증의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의 발생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담석증 진단을 위한 일차적 검사는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검사이고 담낭염과 같은 담낭 담석의 합병증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 조영술은 간외담관 담석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법으로 담관결석을 제거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담낭결석 자체의 진단에는 잘 이용되지는 않지만 동반된 담관결석의 진단 또는 감별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담낭 담석의 진단에 흔히 이용되는 검사는 아니지만 간, 담낭, 췌장을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담석증 외에 다른 질환을 감별하거나 담관의 폐색 여부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담석의 위치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으로 담석을 녹여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장 쉽고 편한 치료법이나 일부 환자에서만 담석의 용해가 가능하고 적어도 1년 이상 약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담석이 재발한다는 단점 때문에, 지금은 담석증의 치료법보다는 담석 발생예방을 위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담관 담석환자에서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지 않고 담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 조영술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위내시경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특수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 후 담즙이 내려오는 작은 구멍이 있는 십이지장 유두가 있는데, 유두부의 작은 구멍을 통해서 각종 기구를 이용하여 담석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특히 담관 담석의 합병증(급성 담관염)으로 황달, 발열이 있는 환자 경우 담석을 제거하면 열이 떨어지고, 황달도 점차 사라져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담낭 담석증 경우 대표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가장 확실하고 재발없이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개복술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한 담석증의 수술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매우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포신문 ()

  • 등록된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