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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몰랐던 설움, 이제 한 풀었어요”

군포시여성회관, 24일 느티나무학교 졸업식 개최 … 14명 졸업장·초등학력 인정받아

기사입력 2017-03-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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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여성회관은 24일 2016년도 느티나무학교 졸업식을 개최하고 수강생 1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군포시여성회관은 지난해 2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1년간 운영해 왔다.

 

 군포시여성회관이 지난 2002년부터 한글교실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느티나무학교를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2016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강생 김미정(57, 여) 씨가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1년간 매주 3회에 걸쳐 국어, 사회, 수학 등 교과교육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과정을 거쳐 이날 졸업장과 학력인정서를 수여받은 14명의 수강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우수졸업생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은 김미정 씨는 “그동안 배우지 못해 많은 설움을 겪은 것이 평생의 한이었는데, 이렇게 졸업장을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며 “생전 처음 겪은 진단평가와 소풍, 수학여행, 시화전 준비 등 학교생활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1회 졸업생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포시여성회관은 이날 졸업식 이후 2017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3월부터 2년차 느티나무학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포신문 제760호 2017년3월10일(발행)~3월20일>

김연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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